책을 읽자2014.03.13 16:52

 

 

 

나는 아이가 내 상처의 희생양이 될까 봐 늘 조심스럽다.

 

 

아이를 통해 나의 결핍을 보상받으려 할까 봐,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지배하려 할까 봐, 허튼 욕망으로 아이의 타고난 밑그림을 무시하고 내 마음대로 그림 그리려 할까 봐 스스로를 감시하며 주의한다.

 

 

나는 그가 나와 다르게 살기를 원한다.

 

 

끊임없이 불안하고 무엇으로도 행복하지 않았던 엄마와 다르게 긍정적이고 작은 일에도 행복해하길 바란다. 그래서 의식적으로 그와 나 사이에 거리를 두기로 했다. 대안학교에 보낸 것도, 백두대간을 타는 것도 그런 거리 두기의 작은 시도들이다. 내가 지배와 통제와 억압의 손을 뻗칠 수 없는 곳에서 그가 자기만의 자리를 만들어가기를 소원하며.

 

 

 

 

 

 

- 김별아 [이 또한 지나가리라] 88p -

 

 

 


이 또한 지나가리라!(김별아 치유의 산행)

저자
김별아 지음
출판사
에코의서재 | 2011-04-18 출간
카테고리
시/에세이
책소개
인생의 고비에서 시작한 [미실]작가 김별아의 백두대간 종주기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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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연희Lee
책을 읽자2010.03.23 15:19

작가 김형경의 심리 여행 에세이 

김형경 작가의 책은 이번이 두 번째다. 
첫번째 책은 '성애' 라는 제목의 소설이었는데 
다 읽긴 했지만 따분한 느낌이 가시질 않았다. 
글 자체 보다는 그걸 쓴 작가가 지나치게 예민하고 따분하고 
피곤한 스타일 일 것이라는 생각을 했었다. 

그래서 이 책은 내가 직접 샀을 리 없다. 
누가 갖다 놨는지 모르지만, 집 책꽂이에 꽂혀 있었는데  
작가 이름을 보고 읽지 말까하다가 
달리 읽을 책이 없어서 그냥 집어들었다.

그런데 웬걸! 
근래 읽은 책 중에 가장 심도깊고 흥미롭다. 
마음에 담아두고 싶은 구절도 많다. 

우울증 때문에 심리 치료를 받았다는 작가가 
이 책에 드러나있듯... 내면 연구와 여행을 통해 
좀 더 가벼운 모습으로 변화한 것일까? 

아니면 내가 변한 것일까? 


........................................................................................

[272p] 

인간 심리와 행위의 배면에 대해 어설프게 이해하기 시작하던 초기에는 한동안 그런 고민을 했다. 친절은 궁극적으로 자신의 이익에 필요한 행동일 뿐이고, 칭찬은 소극적 시기심이거나 타인을 자기 마음대로 조종하려는 방어의식이고, 연민이란 타인을 가엾게 여기는 우월감의 표현이며, 선행이란 불확실한 시대를 살아가는 사회적 보험상품일 뿐이며...... 그런 것들이 사실이라면 대체 타인과 어떤 방식으로 소통하고 관계 맺어야 하는 것일까. 그런 고민 끝에 만난 단어가 공감이었다. 

공감은 연민이나 동감과도 구분되는 감정이라고 한다. 연민은 자신이 상대방보다 우월하다는 의식을 전제로 한 감정이고, 동감은 객관적 태도를 잃고 상대방에게 휩쓸리기 쉬운 감정이다. 반면 공감은 중립적이고 비판단적인 태도로 상대방의 내면을 고스란히 함께 느끼는 것이라 한다. 한 인간의 비통, 애착, 공포, 분노..... 그리하여 인간이 그토록 나약하고 불완전한 존재라는 사실을 마음 깊은 곳으로부터 느끼는 상태이다. 인정과 지지 역시 공감이 전제되어야 할 것이다. 

"자기 마음에 고요히 머물러 본 경험이 있는 사람은 타인의 마음에도 잠시 머물 수 있다." 어디서 읽고 옮겨놓은 건지 모르는 이 구절이 메모지 한켠에 있었다. 



2010년 2월에 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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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연희Lee
책을 읽자2010.03.23 15:01

가볍게 읽을 수 있는 공지영 작가의 자전적 (?) 소설.
세 번 이혼한 여자. 
아빠가 각각 다른 세 아이를 혼자 키우는 엄마. 
로서의 삶을 밝고 유쾌하게 ... 때론 진지하게 풀어낸 글이다. 
이 책을 읽는 내내 '제제, 둥빈, 위녕의 엄마 같은 엄마가 되어야지.' 
하고 다짐했다.

잘 웃고, 잘 울고, 잘 흐트러지고, 또 잘 회복하고..... 
사람 냄새를 잃지 않는 엄마. 
자식을 포함한 (이 대목이 중요하다), 타인의 시선에 자신을 구겨넣느라 
스스로 선택한 불행에 한숨쉬지 않는 엄마.  
끝까지 자신이기를 포기하지 않는 엄마. 
행복해 지기 위해 치열하게 노력하는 엄마. 
말이다. 

..............................................................................................

[230p] 

"가끔 그런 생각을 해. 누가 좀 있었으면 좋겠다고. 내가 다 책임지지 않아도 된다고, 내게 말해 줄 누군가가 좀 있어주었으면 좋겠다고.... 너 혼자 다 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해줄 누군가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이야." 
엄마는 가끔 내게 그런 말을 했다. 처음에는 나는 그것이 남편이나 혹은 가장을 말하는 것이라고 생각해서, 엄마에게 돈도 많고 엄마의 책임을 나누어 져줄 수 있는 좋은 ㅅ람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느낀 적도 있었다. 그런데 이 아침 힘겨운 얼굴로 자고 있는 엄마를 보자 온몸으로 운명을 받아들여야 한다는 엄마의 말이 떠올라왔다. 온몸으로, 온몸으로. 그리고 그것은 실은 나누어 질 수 없는 종류의 것들이라는 것도 깨달아졌다. 엄마는 그렇게 엄마 몫의 삶을 지고, 나는 내 몫의 삶을 지고 가는 것, 아무리 사랑해도 각자가 지고 갈 짐을 다 들어줄 수는 없는 것, 그것이 인생일까. 



2010년 2월에 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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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연희Lee
책을 읽자2010.02.28 00:38

밤새 손을 놓지 못하게 하는 긴장감이 있다. 
장애인 학교 성폭력 사건을 통해, 우리 사회의 부조리를 고발하는 소설.
실화를 바탕으로 함 


[139p] 

민수는 발작이 지나간 듯 고개를 들더니 수화를 시작했다. 

- 박보현 선생님이 아침에 기숙사에서 퇴근을 하시면서 - 생활 지도 선생님들은 밤새워 근무를 하고 아침에 퇴근하시거든요 - 집에 가서 컴퓨터 게임을 더 하게 해 주겠다고 해서 저하고 동생이 따라갔어요. 

"그래서요?"

- 집에 도착하니 박선생님이 컴퓨터가 있는 방을 하나 보여주시면서 저보고 거기서 게임을 하라고 했어요. 그러고는 동생을 데리고 나가셨어요. 

"어디로 데리고 갔나요?"

- 옆방으로요. 

갑자기 서유진의 눈빛이 예리하게 빛났다. 침묵은 계속되었다. 센터 회의실 전체를 거대한 롤러로 찍어내리는 듯했다. 

"그러고는요?"

- 그러고는 한참 게임을 했어요. 보통때 같으면 한두 시간 지나서 그만하라고 하실 텐데 시간을 보니 벌써 세 시간이나 지나 있었어요. 거실로 나가보니 박보현 선생님이 혼자 텔레비전을 보고 계셨어요. 제가 동생은 어디 있느냐고 물었지요. 그랬더니 혼자 기숙사로 가버렸다고 했어요. 

민수는 울먹이기 시작했다. 

- 동생은 기숙사로 가는 길을 몰라요. 돈도 없고 그럴 리가 없었지요. 밖으로 나갔는데 안개가 너무 심해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어요. 저는 박보현 선생님 집 근처에 기차가 지나다닌다는 걸 나중에야 알았어요. 저는 그후로 동생을 영영 보지 못했어요. 

"동생이 왜 나갔다고 하던가요?" 

- 박보현 선생님은 대답하지 않았어요. 그러더니 저보고 제 동생 영수처럼 이 안개 속에서 고생하다가 잘못하면 나쁜 놈들에게 끌려갈거라고 했어요. 조금 있다가 라면을 끓여먹고 학교로 데려다준다고했어요. 저는 동생이 걱정되어서 견딜 수가 없고 미칠 것만 같았어요. 그애는 글씨도 제대로 모르고 전화번호도 외우지 못해요. 그런데 박보현 선생이 저를 쏘파에 쓰러뜨렸어요. 그리고 제 바지를 벗겼어요. 

듣고 있던 여자 간사가 비명을 질렀다.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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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연희Lee
책을 읽자2010.02.27 21:07


웬만한 사람이라면 4시간 정도면 읽을 만한 책

자칭 대한민국 1호 픽업아티스트라고 불리는 (닉네임) 팬케잌 저. 

대한민국 모든 남자들을 여자들의 완벽한 이상형으로 만들어 국제 무대로 진출시키겠다는 야망을 가진 팬케잌님을 얼마전 홍대의 한 모임에서 직접 만날 일이 있었다. 

생각보다 신념이 강하고 비즈니스 마인드가 있어서..... 뭘 해도 잘하겠다 싶었지만, 향수냄새와 번듯한 의상이 너무 '작업적(?)'이라는 인상을 받았다. 

팬케잌은 얼마 전 화성인 바이러스에 출연한 프로작업남의 스승이라고 자신을 소개하기도 했다. 

목차와 제목의 '유혹'에 비해, 실질적인 내용은 좀 빈약하다. 11,500원 정가 다 주고 사면 아깝다는 생각이 물씬 들 정도로..... 저자는 현재 인터넷 카페를 운영하며, 남성들을 위한 트레이닝 코스를 운영하고 있다고 하는데..... 그 프로그램의 홍보 책자 정도로 만들어진 듯 하다.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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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연희Lee
책을 읽자2010.02.27 20:58


[무라카미 하루키] 1Q84 
번역 : 양윤옥 

요즘 선풍적인 인기라는 동생의 소개로 한국에 오자마자 가장 먼저 사 읽은 책. 
역시 하루키! 



[1권 31p] 

덴고의 최초의 기억은 한 살 반 때의 것이다. 그의 어머니는 블라우스를 벗고 하얀 슬립의 어깨끈을 내리고 아버지가 아닌 남자에게 젖꼭지를 빨리고 있었다. 아기 침대에는 한 아기가 있고 그게 아마도 덴고였다. 그는 자신을 제삼자로 바라보고 있다. 어쩌면 그의 쌍둥이 형제였을까. 아니, 그렇지 않다. 그곳에 있는 아기는 분명 한 살 반의 덴고 자신이다. 그는 직감적으로 그것을 안다. 아기는 눈을 감고 작은 숨소리를 내며 자고 있다. 그것이 덴고에게는 인생 최초의 기억이다. 

.

[1권 552p] 

길랴크 인은 절대 얼굴을 씻지 않기 때문에 인류학자들조차 그들의 본디 얼굴이 어떤 색인지 단언하지 못한다. 속옷도 빨지 않고, 모피 옷이나 신발은 마치 방금 죽은 개에게서 벗겨낸 것 같은 모습이다. 

중략 

겨울이 되면 오두막집은 창문에서 흘러나오는 맵싸한 연기가 자욱하게 피어오르고,거기에 더해 길랴크 인들은 아내와 아이들에 이르기까지 모두 담배를 피운다. 길랴크 인의 질병이나 사망률에 대해서는 아직 밝혀진 게 없지만, 이러한 불건전한 위생 환경이 그들의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는 점은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 어쩌면 키가 작은 것도, 얼굴이 부어 있는 것도, 움직임에 생기가 없이 나른해 보이는 것도 이러한 위생환경이 원인인지 모른다. 

"가엾은 길랴크인." 후카에리는 말했다. 


2010년 1월


Posted by 연희Lee
책을 읽자2010.02.17 16:59

키친 실험실 – 은진 소설집 (76년생 / 2004년 중앙 신인문학상 등단) / 랜덤하우스 출판

 

음식요리먹는 행위를 소재로 한 장은진 단편소설 모음.
 
전위적이다
읽는 내내 영화 301302의 장면들이 떠올랐다
빠르게 집중해서 읽을 수 있었으며작품도 작품이지만 해설편의 평론이 더 인상적이었다
(
평론은 어렵다!)
 
평론 쓴 사람 : 
문학평론가 박진 
평론 제목 : 물질대사의 존재론과 실체 – 예술의 윤리학

 

" 남자는 불을 켜고 부엌문을 열었다근원을 알 수 없는 악취와 쉬지근한 냄새가 코를 찔렀다부엌 전체가 푸른곰팡이로 뒤덮인 것처럼 푸르스름하게 보였다남자는 조심스럽게 안으로 들어갔다아내의 발길이 끊어진 부엌은 메마른 사막의 모래와 나무 이미지를 연상시켰다바람이 창문과 무화과나무를 뒤흔들 때마다 나무 그림자가 부엌을 더욱 음음하게 만들었다남자는 그때서야 문득 떠올렸다절망 속에서도 때가 되면 배가 고파왔고주린 배를 채우기 위해 불도 켜지 않고 부엌으로 들어왔고냉장고 문을 열어놓고 음식을 집어먹으며 황홀경에 빠졌던 자신의 모습을 말이다삶의 유일한 낙살아 있음에,살 수 있음에 가장 원초적으로 작용하는 식욕거짓말도 배반도 할 줄 모르는 그것또 다른 흥분과 감각의 세계숨어 있던 감각을 발견한 순간 미칠 듯 식욕이 일기 시작했다." 키친 실험실 중에서 - 

2009년 7월 읽음

Posted by 연희Lee
책을 읽자2010.02.17 16:57



로트피 아칼라이 - 이슬람 처녀 아제드의 밤

모로코의 천일야화 패러디 소설. 
쉽게 읽히고 적절히 야해서 가볍게 읽기에 좋았다. 
모로코에서는 이 책을 안 읽은 사람이 없을 정도로 베스트셀러였다고 한다. 
남성권위주의적인 이슬람 문화를, 야한 여자의 되바라진(?) 시각으로 비꼰 소설.   

2009년 5월

읽음

Posted by 연희Lee
책을 읽자2010.02.17 16:56



한국을 떠나 성공한 사람들 - 2. 남태평양 편

남태평양의 이름도 들어보지 못 한 작은 나라에서 살고 있는 한국인들을 추적한 책 
삶의 방식이 꼭 하나일 필요는 없다는 생각을 하게 해 줬다. 
이민을 꿈꾸기만 하고 두려움 때문에 못 떠나는 사람이 있다면... 
혹은, 일상에서 책으로나마 일탈하고 싶다면... 
추천할만한 시리즈물이다. 

2009년 5월
읽음
Posted by 연희Lee
책을 읽자2010.02.17 16:55



토드 홉킨스, 레이 힐버트 - 청소부 밥

사무실을 청소하는 밥이 그 건물의 CEO에게 인생을 바꾸는 법을 하나씩 알려주는 책 . 에너지버스 같은 류의.. 처세술의 트랜드를 쫓은 ... 그저그런 책 

2009년 5월

읽음


Posted by 연희Lee
책을 읽자2010.02.17 16:54



김성오 - 육일약국갑시다.

읽으면서 경영학을 공부해 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음. 물론 안 하겠지만... 
많은 사람들이 추천했다는 책이지만, 난 왠지... 단순 기업 홍보 책자같다는 느낌을 받음.
대단하긴 하나... 진솔함이 없달까? 
 
도서관 대여본에 누가 중간 중간 토를 달아놔서 덕분에 재미있게 읽었다. 컴플렉스가 매우 많은 .. 약간 제정신이 아니라 추정되는 사람인데 뉴질랜드 똘아이 교민의 전형을 보여주는 주석이었다. 


2009년 5월

읽음 


Posted by 연희Lee
책을 읽자2010.02.17 16:54



존고든- 에너지버스 

긍정의 에너지를 불어 넣어주는 책. 우울할 때 많은 도움을 받았다. 
YES 라고 말하고, 꿈을 포기하지 않고, 즐겁게 웃으면 모든 일이 마법처럼 풀린다는 것은 진리다. 여러사람에게 읽히고 싶어서 동생내외에게 선물하고 좋은 반응을 얻었다. 

200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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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연희Lee
책을 읽자2010.02.17 16:28



김미월 - 서울 동굴 가이드

잘 안 읽히는 책 -_- 
작가에겐 미안하지만, 묘하게 음침한 기운 때문에 
읽고 싶은 마음이 안 들었다. 
톡톡 튀는 표지와 작가와 주인공의 어린 나이답지 않게 
어두운 책이다.  
 
결국 3분의 2만 읽고, 반납. 
피같은 연체료 40센트 지불


200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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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DITH BENNET - SEX SIGN

팍시러브 회원의 추천으로 빌려본 별자리 책. 
각 별자리에 태어난 여자들의 성향을 분석한 책인데 신기하리만치 잘 맞는다. 
나는 Carpricon ! 좋은 말이 많아서 자신감을 많이 얻었다. 

200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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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연희Lee
책을 읽자2010.02.17 16:27

노혜진 - 부의 습관 

"부자들의 생활 습관과 사는 방식을 따라하면 당신도 부자가 될 수 있다."라고 주장하는 책.    얼핏 읽으면 뻔한 이야기인 것 같지만 간결하고 현실성있게 허를 찌르는 맛도 있다.  그 중 내가 가장 새겨들어야 할 말 '쓸데없는 말을 하지 마라. 최대한 말을 아끼고, 최대한 덜 보여줘라!'

2009년 5월 읽음


Posted by 연희Lee
책을 읽자2010.02.17 16:26



Bryan Tracy - 내 인생을 바꾼 스무살 여행

20대 초반 미국 청년 세 명의 아프리카 사막 횡단기 (그 중 한명은 중간에 포기했다.)  
단순한 여행기라기보다 성공적인 인생을 위한 지침서에 가깝다. (서점 담당자가, 장르를 기행문으로 분류할지 처세로 분류할지 고민을 많이 했을 법 하다.)
 
글씨가 작아서 읽는데 시간은 좀 걸렸지만 가슴 벅차게 만드는 책이다. 
목표를 정해놓고 무작정 하고 마는 스무살의 정신력! 
읽는 내내 함께 여행하는 것 처럼 고생스러웠다. 
그리고, 서른이 넘은 나도 아직 그렇게 살 수 있을까? 생각해본다.  
 

2009년 5월

읽음

Posted by 연희Lee
책을 읽자2010.02.17 16:25



천호식품 김영식 대표 - 10미터만 더 뛰어봐

한달벌어 한달 먹고 사는 당신을 위한 인생의 반전! 
이라는 겉표지 문구가 구미를 확 땡기게 했던 책 
이런 류의 책들은 본질적으로 저자가 자기 잘난척을 할 수 밖에 없어서 
부정적인 마음으로 읽으면 '이 보다 아니꼬울 수 없고' 
하나라도 배우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읽으면 (카피문구대로) 
'심장이 뛰게하는' 마력을 지닌다.
비즈니스 하시는 분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책 


Posted by 연희Lee
책을 읽자2010.02.17 16:24


공지영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도서관에서 빌려주는 책에는 강동원 이나영의 사진이 안 붙은 
홍보용 껍데기가 안 붙어 있어서 영화로까지 제작된 작품인 줄 모르고 읽었다. 

학대받는 어린이를 위해 꼭 뭔가 하겠다고 결심하게 해 준 책이다. 
공지영 작가에 대해 잘 모르고 그냥 별로라고 생각했는데.. 
대단한 필력과 노련함을 느낄 수 있었다. 

그 외에... 


2009년 4월 

읽음

Posted by 연희Lee
책을 읽자2010.02.17 16:23



오소희
바람이 우리를 데려다 주겠지. 

내  나이랑 비슷할 때 
서진이 지금 나이와 같은 네 살 아들과 함께 
터키를 여행한 오소희씨의 
정말 특별한 여행기 

여행기로도 훌륭하지만
자녀 교육서로 매우 추천할 만 하다.
밤새 읽고 감동받아서 
새벽 두 시에 홈페이지 뒤져 
오소희씨 블로그 방명록에 글을 남겼다. 

한국가면 오소희씨꺼 다른 책들도 꼭 사서 읽고 싶다. 


2009년 4월 

읽음


Posted by 연희Lee
책을 읽자2010.02.17 16:22



박완서 
친절한 복희씨

구수하고 맛깔난 글
글이란 이렇게 써야 하는 구나.... 라는 깨달음을 준 책. 
쉽고 편하게 읽을 수 있는 단편모음이다. 
엄마에게 선물해 주면 딱 좋겠다. 


2009년 4월

읽음

Posted by 연희Lee
책을 읽자2010.02.17 16:21



서진 
웰컴투더 언더그라운드 

뉴욕 지하 세계를 배경으로 한국인 이민자 남성을 주인공으로 한 책 
현실감과 비현실감이 공존하는 책 
많은 소설들과는 달리 잘 안 잊혀질 것 같음
매우 강하게 인상적이었음 
한겨레문학상 수삭작 

2009년 4월 

읽음


Posted by 연희Lee
책을 읽자2010.02.17 16:20



Opra Winfrey  
나는 실패를 믿지 않는다.

별로다. 그냥 별로다. 한 마디로 성의가 그닥 느껴지지 않는 책이다. 
오프라 윈프리의 비슷한 자서전만 해도 벌써 몇 권인가. 
팔릴 아이템이라 내는 것 뿐. 
책 내용에 대해서는 공을 들이지 않은 흔적이 역력하다. 


2009년 4월 읽음

Posted by 연희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