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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5.15 영화 러브픽션을 보고
  2. 2012.05.01 그간
꿈꾸는 이연희2012.05.15 21:53

 

 

 

느낀 점.

 

하정우는 역시 멋있다.

 

공효진은 역시 사랑스럽다.

 

나도 공효진처럼 얼굴이 작았더라면....

 

하정우 상대역으로 영화를 찍어 볼 수도 있었을텐데.

 

 

 

시나리오는...

 

알랭 드 보통의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와 어쩐지 비슷하다는 생각이

 

영화를 보는 내내 들었음

 

 

 

조연들의 연기력이 조금 더 뒷받침 됐더라면

 

재미있었을텐데.

 

영화 노팅힐의 스파이크 (배우 : Rhys Ifans) 처럼,

 

캐릭터가 확 살아있는 조연이 절실히 아쉬웠다.

 

 

 

마지막 노래.

 

이것 좀 유치하다.

 

유치하면 중독성이라도 있어야 하는데....

 

가사와 음이 그다지도 반복됨에도 불구하고

 

영화 본 지 몇 시간 안 지났는데

 

하나도 기억이 나지 않는다.

 

작사, 작곡자

 

죄송하다.

 

 

 

'러브픽션'

 

하정우, 공효진

 

두 배우가 아니었다면

 

본전치기도 못했을 영화라 본다.

 

 

시나리오는 출중했으나,

 

감독의 역량이 좀 딸렸다는 생각도 든다.

 

 

모두 개인적인 생각이니

 

보고 섭섭해 하지 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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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연희Lee
꿈꾸는 이연희2012.05.01 22:42

많은 일이 있었다.

 

게스트하우스를 시작하고 운영하게 된 이야기를 써 보겠다고, (하루 블로그 방문자 30여명 남짓이지만) 일종의 선언을 한 것이 불과 6개월 전인데.... 요란스럽던 글은 딸랑 세 편이후로 쓰지도 않고, 그간 사고만 잔뜩 쳐 놨다.

 

소식 1. 게스트하우스를 팔았다. 권리금을 받고 판 후, 빚을 갚고... 약간의 돈을 남겼다. 처음부터 그럴 계획은 절대 아니었다.  

 

소식 2. 별다른 준비도 없이 근거없는 자신감 만으로 영어 놀이방을 오픈했다. 총 4개월동안 빚만 2,000만원 늘려놓고 어제부로 문을 닫았다. '즐기지 않으면 절대 성공할 수 없다' 라는 진리를 2천만원 들여서 재확인 했다 치자. 도리가 없지 않은가.

 

소식 3. 남편의 양팔 관절 세 군데가 부러졌다. 낙상이다. 죽어라 죽어라 하는 군~~ 하며 처참한 기분에 휩쌓였던 것도 잠시.... 이젠 그냥 '이 참에 잘 됐어. 한국에선 노가다 하지 마!' 라고 서로 결론을 내렸다. 남편도 핑게김에 새로운 인생을 살 수 있게 된 것이다. 이왕 이렇게 된 거, 보험금이나 좀 많이 받았으면 좋겠다.

 

오늘부로 공식 백수가 되었다. 남편도 하필이면 어제 퇴원을 해서 오늘부터 공식 백수다. 가만히 앉아 지난 일들을 생각해 본다. 고작 6개월 지났을 뿐인데, 최소한 2~3년은 지난 것 같이 모든 일이 아련하다.

 

게스트하우스는 왜 접었냐고? 새벽에 공항에 데려다주고, 자정이 가까운 시각에 픽업하러 나가야 하는 일이 너무 힘들어서 그랬다. 아이들이 눈을 떴을 때 옆에서 굿모닝 뽀뽀도 해 주고, 학교도 챙겨 보내주고, 밤에 잠 들기 전 책을 읽어주는 일상 따위를 할 수 없으니.... 내가 뭣 때문에 시작한 일인데, 이러면 안되지 싶었던 것이다. 다행히 매물로 내 놓은지 3일만에 마음 착한 젊은 부부가 레이지버드를 인수했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꼭 다시 해보고 싶은 일이 바로 게스트하우스다. 손님들과의 수다는 물론 청소나 빨래, 다림질 조차도 참 즐거웠다. 몸은 고됐지만 삶은 여유로웠다.

 

그에 반해, 영어놀이방 일은 왜 이렇게 힘들게 느껴졌는지. 끽해야 하루에 3~4시간 일하는 건데 집에오면 항상 녹초가 되었다. 아이들의 머리 속에 최대한 무언가를 집어 넣어야 한다는 압박감과 장 시간 학교나 유치원에서 꼼짝않고 앉아 있었을 아이들에게 자유롭고 편안한 환경을 선물하고 싶은 개인적인 욕심이 상충하면서 많은 스트레스를 받았던 듯 하다. 아, 역시.. 나 처럼 교육적 사명감과 바른 양심(ㅋㅋ) 을 가지고 있는 이는 사교육 시장에 뛰어드는게 아니었다.

 

잠이 쏟아진다.

내킬때 또.

 

2012. 5.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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